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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교사 임용 때 면접·수업실기 영향력 커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0-17 조회수 3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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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점수로 80점 주던 2차 시험, 최하 60점까지 주도록 평가 강화
      2차 시험점수로 당락 결정될 수도

      교육부 "전공 묻는 1차시험만으론 자질 갖춘 인재 선발하기 어려워"


      올해 11월과 12월 치러지는 초·중·고 교사 임용고시부터 심층 면접과 수업 시연(試演) 등으로 구성된 '2차 시험'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다음 달 치러지는 초교 교사, 12월 중·고교 교사 임용 시험에서는 교사로서의 자질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2차 시험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지금까지는 2차 시험에서 최하 점수가 80점(100점 만점)이었지만 이를 60점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전공 지식을 평가하는 1차 시험이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현재 시험 방식은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보통 1차 필기시험에서 상위 90%에 들면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올해부터 2차 시험 영향력이 커지면서 "1차 시험의 상위 70~80% 득점자도 최종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교사 임용 시험은 서술형 필기시험인 1차 시험(100점 만점)과 심층 면접, 수업 시연, 수업안 작성 등으로 구성된 2차 시험(100점 만점)으로 나뉜다. 1차에서 1.5배수를 선발한 뒤 2차 점수와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하지만 1차에서는 0점까지 받을 수 있는 반면 2차는 아무리 못해도 80점을 주도록 규정돼 사실상 1차 점수가 당락을 결정하는 구조였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2차 최하 점수를 60점까지 줄 수 있도록 바꾸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등 임용시험 2차 과목 가운데 '심층 면접'(40점 배점)은 최하 점수가 기존 32점에서 24점까지 내려가고, 초등 임용 시험 2차의 '수업 시연'(10점 배점) 역시 최하 점수가 8점에서 6점으로 변경된다.

      교육부는 내년 이후에는 현재 10분 정도인 면접 시간을 늘리거나 인·적성 시험을 도입하는 등 교사 자질 평가를 올해보다 더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장인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교대·사범대 학생들이 대학 4년 내내 달달 외우는 데만 매달리고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 사회 약자를 보살피는 법에는 관심을 안 둔다"면서 "대학 시절 뭘 했는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교직에 적합한 인성을 갖추었는지 등을 볼 수 있도록 임용 시험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공정성 논란이 생길 수 있는데 교육부가 너무 서둘러 2차 시험 강화 방안을 도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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